3,072 읽음
"시체 옆에서 잠을..." 미국 이민 갔다는 '조형기' 포르쉐와 함께 포착된 충격 근황

"시체 옆에서 잠을..." 미국 이민 갔다는 '조형기' 포르쉐와 함께 포착된 충격 근황

그러던 중, 음주운전 사고 중에서도 큰 사고를 냈던 연예인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는데요. 여전히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무려 억대의 자동차를 모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게다가 이 사람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었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는데요. 탤런트 조형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사진 속의 조형기는 포르쉐를 타고 ‘엄지 척’ 포즈를 취하고 있었는데요. 한지일은 ‘럭셔리 차 타고 건국대학교에서 발산까지 호강했다’라는 글을 함께 적었습니다.

언뜻 보면 중년의 연예인들이 서로 돈독한 우애를 다졌다는 훈훈한 일화처럼 보이는데요. 문제는 조형기가 음주운전 연예인 중에서도 끝판왕 수준이라는 데 있었습니다.

회식이 있었던 터라 조형기는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셨는데요. 그 술이 다 깨기도 전에 또 다시 술을 마셔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여기까지만 하더라도 굉장히 사안이 심각한데요. 조형기는 바로 신고를 하지 않고 시신을 유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12m 떨어진 숲 속에 시신을 유기하고 다시 차에 탄 것인데요. 도망도 가지 못할 정도로 취한 탓에 그대로 차 안에서 잠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후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던 그는 7개월 만에 가석방이 되었는데요. 출소하고 한 달도 되지 않아 MBC 베스트극장 '사과 하나 별 둘'로 복귀하여 바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이렇게 ‘깜빵’ 신세까지 지고도 조형기는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는데요. 지난 2003년에는 과도한 음주로 제작진과 마찰을 빚은 바 있습니다.
술냄새를 풍기면서 녹화현장에 나타났으니 당연히 좋은 말이 나올리가 없었는데요. 지적을 당한 그는 언짢음에 생방송과 녹화방송을 모두 펑크내며 잠수를 타버리고 말았습니다.

2010년대 중반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그의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제발 방송에 범죄자 좀 내보내지 말라’는 식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친근했던 이미지가 무너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결국 ‘킬러조’라는 인터넷 유행어가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당 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여론이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방송가에서도 그를 손절하기에 이르렀는데요. 2017년을 기점으로 지상파는 물론이고 케이블에서도 더 이상 그를 섭외하지 않고 있습니다.

활동 중단 이후 근황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던 그는 지난 2022년 미국에서 목격담이 들려왔습니다. 한 미국 거주민에 의해 그가 미국으로 이민가서 거주 중이라는 말과 함께 그가 미국 필라델피아 한인타운 푸드코트에서 목격된 것인데요. 이에 사람들은 ‘이제까지 번 돈으로 미국가서 잘 먹고 잘 사나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이들은 "대단하네 운전을 하네", "용서할만한 선을 넘어버린...", "면허 압수 안 하나", "복귀하려고 하는건가?", "운전대 다시 잡고 싶나ㄷㄷ", "범죄자가 잘사는거 왜 이렇게 꼴보기 싫죠?", "연예인 걱정은 안 하는게 답"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날 이경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이야기를 전하며 자신이 출연했던 '이경규가 간다' 코너를 언급했습니다.
해당 과정에서 '라디오스타' 제작진 측은 '이경규가 간다' 속 한 장면을 자료 화면으로 송출했으나 화면 속에서 이경규와 어깨동무를 한 연예인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돼 의아함을 자아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형기는 MBC 자체 심의 의견으로 얼굴을 노출하면 안 되는 '심의 의견 연예인'으로 분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각 방송사에서는 전과자나 물의를 빚은 연예인에 대해 자체적으로 심의를 적용합니다. 이후 방송사에서 심의를 거친 연예인 영상이 부득이하게 전파를 타야 할 경우, 모자이크 처리로 실물을 가립니다.

특히 그는 당시 만나 친해진 딥플로우, 우탄과 함께 힙합 레이블 'VMC'를 창단해 공동 대표가 됐습니다.
또 그는 그래픽 디자이너로도 활동 창모, 넉살, 지코, 크러쉬, 딘 등의 앨범 커버 디자인을 맡았으며 해외 유명 래퍼들과도 작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제가 '조형기 아들'이라는 걸 인지한 뒤로는 나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며 "나는 나대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배우였던 조항입니다. 또한 성범죄를 일으키며 몰락한 배우 조민기와 사촌 지간으로 유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