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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이스라엘 총리 만나…"반유대주의에 반대"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수정헌법 1조의 한계 속에서도 반유대주의와 증오를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며 "쉽지 않은 일일 것"이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재차 "X에는 하루에 100만∼200만개의 게시물이 올라온다"면서 "이것을 사전에 단속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머스크는 미국의 대표적인 유대인 단체인 반(反)명예훼손연맹(ADL)을 X의 광고 매출 감소를 유발한 원인으로 꼽은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4일 X에 광고 매출이 60% 급감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이는 ADL이 광고주에 압력을 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ADL을 향해 "(나와 트위터를) 반유대주의자라고 거짓으로 비난하면서 플랫폼을 죽이려고 해왔다"며 "비난이 계속되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자 조너선 그린블랫 ADL 대표는 자신들이 혐오 공격을 받는 데에 익숙하다면서도 "이번에 받은 혐오의 쓰나미에는 뭔가 다른 것이 있었다"며 머스크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