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317. 이 은행나무들처럼(with. 벽의 詩)🍁🍂

2주 전 2,280 읽음

🦋 어제는 《🍜 천315. 첫 눈오던날, 굴칼국수❗️🦪🤤》로,

🦋 예고없이 찾아온 처음 눈을 기념하며 궂은 날 당기는 면 중에서 칼국수를 그것도 굴칼국수를 먹었단 피드 했는데요~

🦋 칼국수도 좋은데 더구나 굴🦪이라니, 맛있겠다 있었구요.

🦋 보령이라 굴이 싱싱하겠다 있었는데요~

🦋 실은 보령 천북의 굴도 아랫지방 통영에서 가져 온다네요.

🦋 눈내리기 시작할때부터 내년 진달래꽃 필때까지 밖에 못먹는 굴이니, 가끔 먹어줘야죠.

🦋 굴에는 비타민ㆍ 아연ㆍ아미노산 등 영양가가 많지만, 노로바이러스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저는 여러 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사실은 익힌 굴도 권장식품은 아니어요.

🦋 육회는 물론 금지식품이고 생선회는 금지식품은 아닌데, 그 중 "굴"만은 익혀먹어도 안된다 처방받았지만...쉿🤫😳

📮 ✈️ ⛳️ 🎉 🥨 📚

🌿 오늘은
<🌾천317. 이 은행나무들처럼(with. 벽의 詩)🍁🍂> 입니다.

🌿 동네 초등학교 오가는 길목에 은행나무 길이 있고, 벽에 붙어있는 싯구절입니다.

<이 은행나무들처럼>

언제나 마주보며 서 있었단다

마주앉아 따뜻한 밥을 먹을땐 마음도 따뜻해졌지.

사랑하는 사람이랑 한 집에서 산다는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신기하고도 또 향기로웠거든.

몸은 따로지만 마주서서 꽃가루를 흩날리는

이 은행나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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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곤 네가 태어난거야

그때 정말 우리가 된거란다. 네가 그렇게 커가는 동안

마주보는 것도 다 잊어버리게 되었단다.

엄마 아빠는 점점 없어지고

예쁘게 자라나는 네 모습만

가득차게 되었지

예쁘게 네가 물들게 되었을때

너는 세상 속으로 떠나가게 될거란다.

너만으로 가득찼던 엄마 아빠의

마음은 아주아주 허전하겠지 아주아주 쓸쓸하겠지.

이 은행나무들처럼

🌾 🍁 🍂 🌾 🍁 🍂

은행나무 가까이로 가서 손을 뻗어보렴

손을 뻗어보렴 그리고 안아주렴.

텅빈 것 같지만 가득차 있다는걸 너도 느낄 수 있겠니

ㅡㅡㅡ더 이상 이미지가 안들어가 은행나무를 업로드 못함요💦💦

🌿 요 길 지나다니며 요 계절에 피드해야겠다~ 마음 먹었죠.

🌿 괜히 코 끝이 찡한건 저뿐인가요?

🌿 이렇게 커가는 우리 아이들이 감동 받아야할텐데요👉👈

🌿 월요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