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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지역화폐 500억 추가 발행…"민생경제 회복"
와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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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애초 올해 본예산에 629억원의 지역화폐 발행을 위해 43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연초에 추가 발행하고, 할인 폭도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양시는 이날 열린 시 의회 제299회 임시 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관련 예산 50억원을 확보했다. 오는 20일부터 추가 발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발행이 시작되면 경기 지역화폐 앱에서 카드로 안양사랑페이를 충전하거나 NH농협은행과 축산·원예농협에서 지류로 구매 시 10%의 할인 혜택(기존 6%)을 받는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카드형 20만원, 지류형 10만원이다.
최대호 시장은 "얼어붙은 소비심리 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번 추가 발행을 단행했다"며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시의 금년도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이번 추가 발생으로 총 1129억원으로 늘어났다. 역대 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