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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김혜은, 이원종 유언장 빼돌린 김정현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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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8시에 방송되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 31회에서는 백지연(김혜은)이 아들 서강주(김정현)를 집으로 불러 백곰(이원종)의 유언장에 대해 캐묻는다.
그러나 강주가 유언장을 훔치던 현장은 가사를 돌보러 지연의 저택을 찾았던 배해자(오영실)에게 딱 걸렸다. 평소 강주가 얼마나 효자인지 잘 알고 있는 해자는 그 사실을 가감 없이 지연에게 알렸고, 한걸음에 옥탑방으로 달려간 지연은 유언장을 내놓으라며 강주를 닦달했다. 그럼에도 강주는 천연덕스럽게 ‘나는 모른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외할아버지의 유언장은 양날의 칼이 될 게 분명하다. 강주가 다시 으악산에 가져다 묻은 돈 가방에서 유언장이 함께 발견되어야 그 돈이 백지연의 소유임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연이 그 유언장을 돈 가방 안에서 발견한다면, 아들에 대해 품었던 의심들이 모두 사실로 증명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는 지금까지 더 없이 사이가 좋았던 서강주, 백지연 모자 관계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 명확하다.
지연은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신뢰했던 아들에 대한 배신감을 어떤 방식으로 드러낼까. 시종일관 반대했던 세탁소집 딸, 이다림(금새록)과의 교제 또한 그냥 두고 볼 리 만무할 것이다. 더불어, 지금까지는 모르고 있는 ‘청렴 세탁소의 비밀’ 또한 백지연에게 발각되기 일보 직전이다. 이에 마지막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폭주 기관차, 백지연의 행보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단원까지 단 6회만을 남겨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31회는 오늘 저녁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