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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급상승... 응답자 층이 변화했기 때문?
최보식의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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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론조사는 대개 정치에 관심이 상당히 있는 이들이 응답한다. 특히 ARS 경우는 더 그렇다. 여론조사에서 '중도'라든지, '무당층'은 실제로 그런 것이 아니다.
여론조사에 응하는 중도나 무당층은 상당히 정치적 고관찰자이면서 정치 지식이 높은 이들이라 봐야 한다. 일반적인 '정치에 별 관심없음'인 이들이 아니다. 그런 이들은 정치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다.
따라서 정치 여론조사는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 세력에 대해 실망해 있는 경우, 그 지지자들이 응답을 회피하는 경향이 높다.
최근 윤석열 지지도가 오른 것은 민주당이 한덕수 대행을 탄핵하면서 촉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지지 시민들이라고 해서 모두 이재명 지지자들은 아닌데, 초기에는 이들이 모두 윤석열 계엄에 반대했다가 계엄에 반대한 한덕수 대행체제를 나름 균형있게 본 상황에서 민주당의 무리수에 이들이 실망해서 빠지고 언론들도 문제를 제기하면서 보수층이 적극 응답에 나선 것이다.
국민 여론의 변화는 언론사들의 논조와 분위기를 보는 것이 정확하다. 특히 중도적 언론들의 경우가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부정선거론이다.
선관위 계엄군 투입과 연수원 민간인 포함 감금, 특히 이를 주도했던 노상원, 김용현 등의 입장과 태도가 설득력이 없는데, 윤 대통령은 과연 어떤 입장이었는지가 관건인 것이다.
만일 윤석열도 김용현, 노상원과 같은 입장임이 확인된다면 윤 대통령은 회생이 불가능하다.
이들과 어떻게든 선을 그어야 하고, 대통령은 선관위의 통치적 감독 예외성을 이유로 검사의 필요성을 느꼈고, 나머지는 김용현과 노상원이 개인적으로 결단한 것이 되어야 한다.
윤석열은 시중의 부정선거를 믿어서 선관위 계엄군 투입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돼야 한다.
하지만 이 부분 전망은 부정적이다.
윤석열은 이 부분에서 국민 동의를 얻지 못 하고 헌법재판소에서도 용인되지 못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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