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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치궈 "애플 인텔리전스, 아이폰 판매에 큰 도움 안 돼"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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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정작 아이폰 판매 증가에는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은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의 분석을 전했다.

밍치궈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홍보하려는 애플의 노력이 아이폰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아이폰 소유자들은 AI 기능 때문에 아이폰16 시리즈를 구입하는 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기 내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최신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가용성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또한, 애플의 AI 기능은 현재 영어로만 제공되고 있어, 이 역시 비영어권 사용자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요인이다. 애플은 2025년 말까지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단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iOS 18.1에서 쓰기 도구와 요약 기능을 도입했고, iOS 18.2에서는 젠모지, 이미지 놀이터, ChatGPT 통합을 도입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약속된 화면 인식 기능을 갖춘 더 발전된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시리(Siri)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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