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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이순재, 소피‧연우와 베스트커플상 “‘개소리’로 수상 생각 없었다”
싱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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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는 배우 이순재가 ‘개소리’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이 친구의 역량이 없었으면 내가 짖을 뻔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리고 우리 참여자 모두가 젊은 작가인데 애거사 크리스티의 미스터리를 하는거 같았다 그만큼 상당히 재능이 있는 작가였다”라고 칭찬했다.
또 “모든 배우들도 이색적인 작품이기 때문에 뭔가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이었다”라며 “상 타려고 시작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한 파트 한 파트가 모두 주연”이라고 동료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순재는 “정말로 내가 최선을 다 한 평가로 받는 상은 가보”라며 “미국의 아카데미가 그렇다. 스타라고 해서 상을 줘, 막장 드라마 스타라고 해서 상을 주지 않는다. 당대 최고의 스타도 상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 열심히 한 배우들에게 주는 것이 상이다. 이런 상을 받았을때 가보가 되고 일생의 영예가 되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KBS 연기대상에 처음 나왔다. 이 무대에 대상 후보군에 끼어서 올라오는건 처음”이라며 “대상이라고 해서 나가보면 한달 전엔 대상인데, 닷새 뒤에는 공로상이신데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