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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대국민 카톡 검열...이거 실화냐?
최보식의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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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
"민주당의 카톡 계엄령" "민주당 입틀막" "민주당의 대국민 카톡 검열.. 실화냐"

민주당이

카카오톡으로 내란선동 관련 가짜뉴스를 퍼나르는 일반인들도 고발하겠다고 밝히자, 온라인에서 즉각 이렇게 반응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인 전용기 의원은 11일 기자회견에서 "댓글과 가짜뉴스를 포함 커뮤니티에서 단순히 퍼나르거나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내란선동을 퍼나른다는 것은 충분히 내란선전으로 처벌받을 수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보수 유튜버 6명을 내란선전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한 뒤 이같이 밝힌 것이다.

전용기 의원은 "단순히 퍼나르는 일반인이라 할지라도 단호하게 내란선동이나 가짜뉴스 내용으로 고발하겠다"며 "내란행위에 가담하는 일들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일반인들의 사적인 카톡 대화를 검열하겠다는 협박처럼 들리게 했다.

민주당이 '탄핵 조급증'에 취해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본지는 12월 3일 비상계엄에서 국민의 기본권인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를 통제하려는 조치에 분개했다. 그런데 민주당이 이와 똑같은 짓을 저지르고 있다.

보수 유튜버의 방송 내용에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유튜버들을 내란선전 혐의로 입을 막겠다는 발상에는 결코 찬성할 수없다. 표현의 자유와 관계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계엄은 이미 실패했고 주범인 윤 대통령은 관저에 연금되다시피 했는데, 지금 와서 무슨 내란 선전이 있는가. 그런데 카톡이나 커뮤니티에서 윤대통령 지지 입장을 나누거나 퍼나르는 일반인들까지 고발하겠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전용기 의원의 해당 발언을 놓고 '민주당, 카카오톡 계엄령 선포', '국민의힘이 만약 카톡이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하면 민주당은 그 즉시 들고 일어났을 것'이란 등의 비판 글이 올라왔다.

#전용기의원, #카톡계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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