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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는 "끝나버린 것 같았다"...양키스 출신이 말하는 “근본적인 문제”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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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은 지난해 15년 만에 아메리칸 리그를 제패했지만,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1승 4패로 패배했다. 항상 주목받는 명문 구단인 만큼 그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이번 오프시즌에 메츠로 이적한 후안 소토는 월드시리즈에서 "지쳐 보였다"고 구단 출신인 더그 민트 케이비치가 말했다.
50세의 민트 케이비치는 메이저리그 통산 1,087경기 출전, 899안타를 기록한 선수다. 2007년 양키스으로 이적해 72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최근 미국 팟캐스트 프로그램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해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의 소토에 대해 언급했다. "2차전에서 그의 표정을 읽어보면, 그는 끝나버린 것 같았다. 마치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실제로) 그는 (도움을) 받지 못했다. 타구 내용이나 플레이는 좋았지만 표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고갈되어 지쳐 보였다"고 말했다.
좌완 투수인 프리드는 2014년에 왼쪽 팔꿈치에 대한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2023년 5월에는 왼쪽 팔 부상으로 60일간의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2024년 7월에도 왼쪽 팔 신경염으로 15일간 IL에 들어갔다. 다양한 압박이 가해지는 양키스에서 본래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민트 케이비치는 "결국 핵심 선수가 10월에 활약해야 한다. 그러니까, 저지가 어떤 활약을 할지 지켜보자"고도 말했다.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는 것은 역시 어려움을 동반하는 것 같다. 2025년의 양키스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사진 = UPI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