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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생일날 경호처 직원들 '장기자랑' 시켰다는 제보"

윤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른바 '김건희 라인'으로 지목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경호차장 직무대리)이 "관저에서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견들 옷을 경호관들이 구입하게 했으며, 반려견 옷에다 관계기관 마크까지 새겨서 선물하기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윤 대통령과 김건희 부부 휴가 기간 때 (김 차장이) 경호처 직원들을 무리하게 동원했다"며 "노래방 기계를 설치한다거나 폭죽놀이를 하는데 폭죽을 사 오라고 시킨다거나 이런 사사로운 일에도 경호관들을 동원했다는 제보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대통령 부부) 생일 같은 날에 직원들에게 일종의 장기 자랑을 시켰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서도 "대통령 내외가 휴가를 갔을 때 (경호처 수뇌부들이 대통령 부부) 눈에 잘 들기 위해서 경호처 직원들을 개인 비서 쓰듯이 쓰도록 했다. 예를 들면 노래방 기기를 설치해라, 폭죽을 사 와라 이런 식의 지시들을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경호처 수뇌부가)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경호를 위해서 있는 경호원들을 사적으로 야 노래방 기기 설치해 폭죽 사와 이런 식으로 운용을 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김 차장 등 수뇌부가) 알아서 과잉 충성을 했을 수도 있다. 경우의 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건 좀 더 살펴봐야 된다"며 "저는 사실 이런 제보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진심으로"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경호처는 피경호인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바치도록 훈련된 분들이잖나. 자괴감이 들었을 것이다. 물론 그런 일들을 광범위하게 시키지는 않았을 걸로 보인다. 특정 인원들에게 그런 일을 시켰을 텐데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얼마나 큰 자괴감이 들었겠느냐? 내가 지키는 몸으로 지켜야 될 사람을 위해서 예를 들어서 노래를 불러야 된다 이건 아니잖나"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