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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숨은 보석 '팔라우', 2025년 가봐야 할 천혜의 자연 명소 TOP 5는?


팔라우를 대표하는 자연 명소 중 하나인 젤리피쉬 레이크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해파리 호수로, 독이 없는 해파리와 함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호수 속에서 수만 마리의 해파리가 유유히 떠다니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해파리와 함께하는 수중 체험은 팔라우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액티비티 중 하나다. 단, 환경 보호를 위해 스노클링은 가능하지만 스쿠버 다이빙은 금지되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록 아일랜드는 팔라우에서 가장 인상적인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200여 개의 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독특하며,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카약이나 스노클링 투어를 통해 푸른 바다 위에서 섬을 탐험할 수 있으며, 바닷속 산호초와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팔라우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중 하나가 바로 밀키 웨이에서의 천연 머드 스파 체험이다. 이곳의 바닷속에는 미네랄이 풍부한 백토 진흙이 가득 차 있으며,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투어에 참여하면 직접 온몸에 머드를 바르고 태평양의 따뜻한 바람을 맞으며 힐링할 수 있다.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로 손꼽히는 블루 코너는 팔라우에서도 가장 스릴 넘치는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다. 조류가 강한 지역이지만, 그 덕분에 상어, 거북이, 가오리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형 회유성 어종들이 몰려드는 곳으로, 스쿠버 다이버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다이빙을 하지 않더라도 스노클링을 통해 바닷속 아름다운 생태계를 감상할 수 있다.
팔라우의 역사적 의미를 지닌 가먼트 홀은 독일 식민지 시절 만들어진 인공 수로다. 현재는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변모하여 다이버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만타가오리가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유명하며, 운이 좋으면 거대한 가오리 떼가 유유히 헤엄치는 장관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