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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통 뚫어 코인 빚투하다 청산돼 아내한테 혼났는데... 또 빚투해서 이렇게 됐다” (인증)


투자자 A 씨는 "남들에겐 우스울 수도 있겠습니다. 한 달 전에 300만 원을 빚내서 코인 선물을 하다가 청산당했습니다. 와이프한테 혼나고 정말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근로소득으로 300만 원을 다시 모으는 게 너무 짜증 나서 도저히 버티기 힘들었고, 결국 마이너스 통장에서 500만 원을 더 빼서 -800만 원인 상태로 코인 선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A 씨는 이후 빚을 모두 청산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이제 빚은 없습니다. 당분간 코인 선물 판을 떠나겠습니다. 비록 작은 돈일 수도 있지만, 정말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마이너스 통장 계좌 및 선물 투자 손익 내역 등을 첨부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리한 선물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들은 "선물 투자하더라도 있는 제발 돈으로 하이소", "여윳돈으로 현물만 해. 그러다 가정 붕괴 돼", "흙수저면 제발 비트코인 사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