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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에 연 500억원 투자”… 공급망 안정화 위한 ‘범부처 협의회’ 출범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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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뉴스1
산업통상자원부. /뉴스1

전기차‧반도체 등 핵심광물에 연간 500억원 규모의 공급망안정화기금 투자를 포괄하는 범부처 협의회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정부는 18일 광해광업공단‧지자연‧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에너지공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공공기관, 해외자원산업협회 등 민간 협단체와 합동으로 ‘핵심광물 투자 협의회’ 출범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협의회를 통해 민간 중심의 유망 핵심광물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또 공급망안정화기금 투자를 비롯한 해외자원개발조사‧융자(광해광업공단‧에너지공단), 해외투자보험(무역보험공사), 공급망컨설팅지원(KOTRA) 등 기존 지원제도를 포괄하는 민관협력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관련해, 협의회는 올해부터 연간 500억원 규모로 핵심광물 민관 공동투자를 추진한다. 연도별 수요에 따라 지속·장기투자를 추진함으로써 핵심광물 투자가 단기·일회성 투자에 그치지 않고 장기 투자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그간 민간 핵심광물 확보를 간접적으로 지원해 왔지만 직접투자 지원 수단이 없고 지원 사업 간 연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라며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핵심광물 확보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원사업 간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민간의 자원개발사업 성과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해외자원산업협회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동간사로 운영한다. 향후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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