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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 섀도우스, 게임성으로 논란 잠재울 수 있을까?






플레이어는 스토리를 진행할 때 두 주인공 나오에와 야스케를 변경할 수 있다. 나오에는 이동과 잠입, 야스케는 정면 전투에 더 특화된 만큼 미션 내용과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이 추천된다.
나오에는 어쌔신 크리드 초기 3부작과 유사한 캐릭터다. 시노비라는 설정에 걸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잠입하고 적들을 제거할 수 있다. 체구가 작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배워, 이동할 때 소음이 적고 적에게 들킬 확률이 적다. 또한 이전 시리즈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높이 점프하며 벽을 타거나, 신뢰의 도약을 통해 높은 장소에서 떨어져도 생존한다.
여기에 더해 갈고리 줄 등 닌자 도구를 활용해 벽에 로프를 걸고 오르는 등 야스케보다 더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암살단원의 전용 기술인 ‘독수리의 눈’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사용하면 적대적인 적은 벽에 가려져 있어도 붉은색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적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잠입을 이어나가기 용이하다. 또한 적을 더 쉽게 제거하는 수리검, 안개를 만드는 연막탄 등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나오에와 달리 야스케는 잠입과 은신에 능하지 않으며, 이동을 돕는 닌자 도구나 몸을 가려주는 의복도 없다. 때문에 이동이 더 느리고 소음이 많이 발생하며, 높은 장소에 오르기도 어렵다. ‘신뢰의 도약’도 하지 못한다. 암살검이 없어 지닌 무기로 적을 암살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소리도 많이 난다. 대신 강력한 무소음 무기인 활을 사용할 수 있어, 먼 거리에서 적들을 저격해 나오에와 다른 방식으로 은신 및 잠입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게임에는 시노비 결사단을 꾸리고 이들을 성장시키는 콘텐츠가 포함됐다. 각종 지역을 돌아다니며 다음 표적을 추적할 때 도움을 주는 첩자들을 만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협력자(동료)를 영입할 수도 있다. 동료를 호출하면 잠입이나 전투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승병 ‘아야’는 거대한 몸집을 지녔으며, 호출시 전투에 난입해 적들을 공격한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시노비 결사단을 성장시키기 위한 은신처를 만들게 된다. 은신처에서는 단원 훈련, 장비 제작, 동료와 상호작용 등을 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되어 건물 배치와 장식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오는 20일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