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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청률 57.6%...안방극장 점령했던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공개


이 작품은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57.6%, 평균 시청률 41.1%(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역대 드라마 시청률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5년 제4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극본상, 최우수연기상 등을 휩쓸며 최고 인기 드라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아기야 가자”, “저 남자가 내 남자다 저 사람이 내 사람이다 왜 말을 못 하냐고” 등의 숱한 인기 대사를 남겼다. 김은숙 작가를 비롯해 주연 배우 박신양(한기주 역), 김정은(강태영 역), 이동건(윤수혁 역)은 이 작품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신양 편에서 그는 ‘파리의 연인’ 당시 인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파리의 연인’ 최고 시청률이 57.6%”라며 “방영 당시 전국이 난리였다. ‘애기야’ 열풍이다. 가는 데마다 해달라고 하는 분들 많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박신양은 “맞다. 지금도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은 ‘파리의 연인’ 속 다른 명대사를 따라 하는가 하면 “말 그대로 신드롬일 정도의 인기였다”며 “박신양 씨 소품 하나하나가 인기였다. 형 때문에 넥타이 많이 샀다. 헤어스타일, 돼지 저금통”이라고 당시 한기주 캐릭터의 인기를 설명해 혀를 내두르게 했다.
최근까지도 누리꾼들은 “그 당시 최고의 드라마… 다시 볼 때마다 가슴이 막 뛰고 설레네요”, “우리나라 명작 드라마 중 하나”, “파리의 연인은 명작 중 명작”, “이게 20년 전 작품이라니. 대박이다 진짜”, “강태영은 정말 행복한 여자였을 듯”, “20년이 지나서 봐도 명작” 등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13일 기준 ‘넷플릭스에 새로 올라온 콘텐츠’에는 ‘폭싹 속았수다’, ‘하트페어링’,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딜리셔스’, ‘주옥의 여인’, ‘슬리버’, ‘VIP’, ‘F1 본능의 질주’, ‘플랑크톤: 더 무비’, ‘주군의 태양’,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나쁜남자’, ‘용팔이’ 등이 담겼다.
3월 26일 공개 앞둔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파리의 연인' / 넷플릭스 코리아
※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순위 (13일 오후 2시 기준)
1위 ‘폭싹 속았수다’
2위 ‘마녀’
3위 ‘하트페어링’
4위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
5위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6위 ‘중증외상센터’
7위 ‘주옥의 여인’
8위 ‘멜로무비’
9위 ‘사카모토 데이즈’
10위 ‘감자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