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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스토어서 北 스파이웨어 포함 앱 다수 발견


13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이 앱 중에는 구글의 보안 심사를 통과해 구글 플레이에 배포된 앱도 있다. 보안 회사 룩아웃(Lookout)이 발견한 이 북한발 스파이웨어는 '코스파이'(KoSpy)로 명명됐다.
코스파이는 파일 관리자, 전화 관리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유틸리티, 보안 관리용 유틸리티 등으로 위장해 사용자 단말기상의 파일, 음성, 스크린샷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북한의 스파이가 관리하는 서버에 몰래 전송할 수 있다.
코스파이는 영어 및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타겟으로 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뿐만 아니라 제3자 앱 마켓플레이스인 APK퓨어(Apkpure)에서도 배포된 것으로 보인다.
구글 대변인은 해당 앱이 다운로드되기 전에 삭제됐으며,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외부에서 설치된 악성 앱도 검출 가능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