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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본능적으로’, ‘슈스케’ 최고의 무대 1위 “탈락은 상관 없었다"

지난 13일(목) 방송된 'Mnet 30주년 차트쇼' 2화에서 글로벌 시청자가 뽑은 ‘슈퍼스타K’ 무대 1위는 대국민 히트곡을 탄생시킨 강승윤의 ‘본능적으로’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2위는 72만분의 1의 사나이가 된 ‘슈퍼스타K’ 초대 우승자 서인국의 ‘부른다’, 3위는 당시 케이블 방송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했던 ‘슈퍼스타K2’의 최종 우승자 허각의 ‘하늘을 달리다’가 각각 선정됐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스타K'의 잊지 못할 레전드 무대와 출연자들의 근황, 비하인드 스토리가 대거 공개됐다. 15년만에 재회한 ‘슈퍼스타K2’의 허각, 강승윤, 장재인, 승희(오마이걸)부터 심사위원 이승철과 윤종신, MC 김성주 등이 직접 출연해 당시 숨겨진 뒷 이야기와 소감을 생생히 전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참가자가 직접 밝힌 무대 뒤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장재인은 존박과 생방송 무대 이틀 전에 노래 ‘빗속에서’,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을 교체했던 극적인 순간을 전했다. 또한, 생방송 직전 외할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접하고 무대에서 양반다리를 한 사연도 공개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존박 역시 2AM의 ‘죽어도 못 보내’ 무대 당시 ‘쳐밀도’라는 전설의 밈을 탄생시킨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당시 한국어를 잘 몰랐고 부르면서도 잘못된 것인지 자각을 못했다는 것. 무대를 함께 했던 허각도 “(존박의) 한숨을 듣자마자 ‘우린 끝났다’는 기분이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15년 만에 허각이 ‘하늘을 달리다’, 강승윤이 ‘막걸리나’ 무대를 다시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로이킴, 박재정, 곽진언, 김필, 볼빨간사춘기 등 ‘슈퍼스타K’가 배출한 스타들의 풋풋했던 과거 모습과 현재 근황까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한편, 다음 주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레전드 무대를 살펴 볼 ‘Mnet 30주년 차트쇼’는 오는 20일(목) 밤 9시 20분, Mnet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