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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 고경표, 다이어트 투혼 가짜 찾기…시청률 2.7%

어제(13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연출 정철민, 신소영)’ 5회에서는 제작진의 역량이 총집결한 가짜 라면 팝업스토어 앞에 식센이들이 무릎을 꿇었다. 대기업과 협업해 2개월 동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제작진의 열정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화사와 엔믹스 해원이 함께 한 이번 투어는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하는 ‘뭐든지 로드’ 주제로 펼쳐졌다.
먼저 첫 번째 핫 플레이스는 어떤 음식이든 손님이 제공한 재료를 토핑으로 올려 피자로 만드는 피자집이었다. 장사가 안되자 과감하게 콘셉트를 변경했고, SNS에 매일 새로운 레시피를 업로드하면서 커스텀 핫플이 됐다고.

마지막 핫 플레이스 분식집에서는 식센이들을 깜짝 놀라게 할 커스터마이징의 끝판왕이 기다리고 있었다. 분식집 한 켠에 면과 스프, 토핑을 취향대로 고르는 것에서 나아가 전용 장비를 이용해 시판 컵라면처럼 포장도 하고 사진으로 용기도 꾸밀 수 있는 라면 팝업스토어가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
다수결 끝에 1번 피자집을 가짜로 선택,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라면 팝업스토어가 가짜로 밝혀졌다. 식센이들을 속이기 위해 ‘식스센스’ 최초 두 달간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것. 특히 라면 대표 기업과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키고 이례적으로 컵라면 포장 실링기도 반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던 과정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리얼한 팝업스토어를 구현하기 위해 미술팀, 세트팀, 푸드팀 등 역대 최다 팀이 투입해 일궈낸 산물이란 사실은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여기에 의도치 않게 대형 인플루언서는 물론 개그우먼 김민경도 방문하면서 홍보 효과까지 추가, 의심할 여지없는 명백한 가짜 핫플이 탄생하게 됐다. 뭉툭한 식센이들의 육감을 지배한 제작진들의 완벽한 승리는 보는 이들에게 짜릿함 쾌감을 선사했다.
3연패를 기록한 식센이들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