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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PayPay, 해외 전자 결제 서비스 4개와 연동 확대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스마트폰 전자 결제 시스템PayPay가 태국 등 6개국에서 사용되는 4개의 전자 결제 서비스와 연동을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5일 전했다.
PayPay는 일본 소프트뱅크(9434 JP)와 라인 야후(4689 JP ) 합작으로 스마트폰 QR 코드 결제 서비스 시스템이다.
이번 연동으로 태국의 '빅페이(BigPay)'와 'K플러스(K+)', 독일의 '블루코드(Bluecode)' 등 해외 전자 결제 서비스를 PayPay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여 소비를 촉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PayPay는 가맹점이 알리페이+(Alipay+)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해외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14일부터는 카자흐스탄의 '카스피(Kaspi)'도 추가되어 총 4개의 서비스가 새롭게 연동되었다. 이로써 PayPay는 14개국 및 지역에서 사용되는 총 25개의 결제 서비스와 연동하게 되었다.
PayPay는 2018년 알리페이(Alipay)와의 연동을 시작으로 해외 결제 서비스와의 협력을 확대해왔다. 현재 일본 방문객 수 상위 10개국 중 7개국의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 내 전자 결제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PayPay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수요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