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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도 전에…역대급 캐스팅으로 벌써 난리 난 한국 드라마


지난 8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으로 구성된 '굿벤져스' 팀의 관계성이 드러났다. 한때 국민 영웅이었던 이들이 경찰로 변신해 특별 강력팀으로 뭉친 모습이 코믹하면서도 짜릿한 즐거움을 예고한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윤동주(박보검)는 사고를 연달아 치며 순경으로 강등된 상태다. 그를 가차 없이 "똥개"라 부르는 강력특수팀장 고만식(허성태)은 표면적으로는 불만을 터뜨리지만, 복싱 금메달리스트의 주먹 앞에서는 움찔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로맨스 요소도 빠지지 않는다. 사격 금메달리스트 지한나(김소현)는 윤동주의 첫사랑이자 끝사랑으로, 강력특수팀에서 재회한 그녀는 "너 아직도 나 좋아해?"라는 직구 질문으로 윤동주를 당황시킨다. 게다가 펜싱 은메달리스트 김종현(이상이)은 윤동주의 영원한 라이벌로, "웃는 게 싫었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배우들의 준비 과정도 화제다. 박보검은 6개월 이상 복싱 훈련을 받았고, 심지어 우즈베키스탄 선수와 직접 호흡을 맞추며 디테일을 다듬었다고 한다. 그는 "강력 특수팀의 일원으로 매 장면 혼신의 힘을 다했다. 빠르게 변하는 합을 따라가기 위해 몸에 익을 때까지 반복하고 또 반복했다"고 밝혔다.
김소현은 생애 첫 본격 총기 액션에 도전했다. "단순히 폼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점수를 측정하며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을 반복했다"며 "처음엔 총의 무게조차 버거웠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총이 내 몸의 일부처럼 느껴졌다. 액션 훈련 중엔 근육통조차 즐기게 되더라"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상이는 펜싱 은메달리스트 김종현 역을 위해 6개월간 집중 훈련을 받았다. 하체 근력과 빠른 발놀림을 위한 스텝 훈련은 물론, 삼단봉을 활용한 타격 및 제압 훈련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태원석은 원반던지기 선수 신재홍 역을 위해 무려 20kg을 증량하고, 한국체육대학교 육상 투척 코치에게 8개월간 직접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이처럼 '굿보이'는 배우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완성된 액션은 물론, 웃음과 감동, 액션과 멜로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팀워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오는 31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