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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매각? 바이에른 뮌헨 정신 차려라!' 獨 매체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훗날 뼈저리게 후회할 수도"



독일 매체 'RAN'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를 새로운 시즌의 주전 센터백 듀오로 세우려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민재는 매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 수비진 개편이 과연 실제로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까"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SSC 나폴리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 A에서 나폴리의 우승을 견인한 뒤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며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떠올랐고, 이 활약은 독일 무대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기대와 달리 뮌헨에서의 커리어는 실망스러웠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에릭 다이어(AS 모나코)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올 시즌에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지만 시즌 막판 잦은 실수와 수비 불안으로 인해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RAN’은 김민재의 매각에 강한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매체는 "뮌헨은 타가 수비의 리더십을 통해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데려왔다. 반면, 김민재는 최근 가장 유력한 이적 대상자로 꼽히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우승에 큰 공헌을 했고, 김민재는 실수가 잦았던 모습으로 주목을 받긴 했지만, 타의 영입이 자동적으로 전력 강화로 이어지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며 "이를 판단하려면 다양한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RAN'은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더 적합하다. 결국 부상 없이 컨디션이 회복된 김민재가 실수를 줄일 수 있다면 타보다 뮌헨 축구에 더 잘 어울릴 수 있다. 따라서 김민재를 매각하는 것은 훗날 뼈아픈 실수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