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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팀] 테라리아 만난 팰월드, 반응 ‘미지근’


이번 업데이트에는 테라리아에서 볼 수 있던 적들이 등장하는 던전을 탐험할 수 있다. 재료들을모으면 테라리아 세계의 장비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테라리아 관련 무기 6개와 방어구 7개가 추가된다. 여기에 최종 보스였던 달의 군주가 제노드란 이후 신규 레이드 보스로 등장한다.
컬래버레이션 외 콘텐츠도 늘어난다. 스피어를 던져 포획하는 것이 아닌 낚시를 통해 팰을 입수할 수 있으며, 물 위를 이동하는 팰을 타고 바다를 떠다니는 물건을 건져내는 인양 시스템도 도입된다. 열대, 빙산, 난파선을 테마로 한 신규 섬과 그곳에서 볼 수 있는 신규 팰을 만나볼 수 있으며, 섬 곳곳에 있는 주민들을 돕고 보상을 받는 미션 시스템이 추가된다. 자기 건물 뿐 아니라 적 진영도 섬에 기지를 건설하며 습격을 성공하면 설계도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테라리아와의 본격적인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반응 자체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판매 순위가 올랐으나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TOP 10에 진입하진 못했으며, 동시접속자 수 또한 8만 명대로 업데이트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지만 마찬가지로 순위권에 오르진 않았다. 지난 페이브레이크 업데이트 당시 20만 명 이상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미진한 모습인데, 당시에도 주말에 가까워지면서 달성한 것을 감안하면 아직 상승세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팰월드 x 테라리아 컬래버레이션 트레일러 (영상출처: 포켓페어 공식 유튜브 채널)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TOP 10에서는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이 60% 할인으로 5위를 차지했다. 후속작인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가 PS5로 출시된 것에 힘입어 전작을 체험하려는 영향으로 추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