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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폭염 취약' 사업장에 이동식에어컨 등 지원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온열질환 예방 장비·설비·물품 예산이 150억원 늘었다.
고용부는 오는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건설업, 조선업, 물류업, 농축산업 등 폭염 고위험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이동식에어컨, 산업용선풍기, 제빙기, 그늘막 등은 2000만원 한도로 70%까지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서다.
쿨링조끼, 쿨키트 등 개인 보냉장구는 무상으로 현장에 배포한다.
고용부는 7월 말까지 온열질환 예방장비가 현장에 설치될 수 있게 폭염 고위험사업장 6만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홍보에 나선다.
재정지원 절차도 간소화한다. 공모 기간 중 재정지원을 신청한 사업장이 '우선지원' 사업장인지 여부를 즉시 판단해 사업장에서 장비를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배달종사자 등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자체, 플랫폼 운영사 등과 협업해 폭염 영향예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당국은 이들에게 쉼터 정보도 제공하고 폭염안전 캠페인(폭염특보 시 휴식 안내)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폭염작업을 하는 노동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소규모 고위험사업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 장비와 물품을 신속히 제공하겠다"며 "배달종사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