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8 읽음
"日정부, 소녀상 등 위안부 내용 담긴 英박물관 전시회에 강한 우려 표명"
모두서치
1
영국 런던 임페리얼전쟁박물관(IWM)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 전시회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전시가 포함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산케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박물관에 "적절한 대응"도 요구했다.

해당 특별 전시회는 오는 5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것으로 박물관이 영국 국내외 민간단체, 전문가의 협력으로 기획한 것이다.

특히 협력 단체 가운데에는 정의기억연대가 포함됐다.

이번 특별전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증언을 영문으로 번역한 것, 소녀상 등이 전시되고 있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는 "이른바 위안부 문제에 관해 '젊은 여성이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성노예가 됐다'고 단정하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의 전시가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문은 "일본 정부에 따르면 현재 영국 내 한국계 단체의 위안부 동상(소녀상) 설치, 위안부 문제 홍보 강화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IWM에 특별전 개최 경위 등을 질문했으나 지난 4일 기준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