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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하냐! UFC 챔피언 은가누, 제이크 폴과 맞대결 소문에 일침→"나를 무시하나? 무례하다"
마이데일리
은가누는 4일(이하 한국 시각) 'TMZ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제이크 폴과 맞대결 루머에 대해 "아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선을 확실히 그었다. "어떻게 저본타 데이비스가 프란시스 은가누로 바뀔 수가 있나. 저본타 데이비스는 환상적인 복서다. 원샷 KO의 달인이다"며 "우리는 너무 다르다. 말이 안 된다. 전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은가누가 제이크 폴과 대결을 거부한 배경이 있다. 11월 14일 제이크 폴과 저본타 데이비스가 복싱 맞대결을 벌이기로 돼 있다. 하지만 저본타 데이비스가 최근 개인적인 문제가 생기며 경기 가능성이 불투명해졌고, 제이크 폴 쪽에서 대체 상대를 물색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저본타 데이비스의 대타로 꼽힌 인물 중 하나가 은가누였다.
은가누는 "며칠 전 그들(제이크 폴 관계자들)이 연락해서 저본타 데이비스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서는 이해가 안 됐다. 그래서 '좋아요, 뭘 도와드릴까?'라고 물었다"며 "그들은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고 했지만, 저는 여전히 이해가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그쪽에서 저본타 데이비스 대신 싸울 수 있냐고 물었다. 당황스러웠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안 된다. 저를 그렇게 무시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이크 폴의 대결 제안에 "무례한 것 같다. 제가 틀렸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그런 데(제이크 폴과 경기에) 관심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