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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숨은 해법이 있다" 김하성 인기 만점, 이번엔 시애틀에 강력 추천됐다
마이데일리
시애틀 매리너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소도모조(SODO MOJO)'는 7일(한국시각) "시애틀은 1루, 3루수, 좌완 불펜, 백업 포수 쪽을 보강해야 한다"면서 "여러 포지션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바로 김하성이다"라고 전했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김하성의 능력을 본 것이다.
매체는 "김하성은 3루를 안정시키면서도 내야 전반의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해법으로 평가된다"고 내놨다.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된 김하성은 애틀랜타의 손을 잡고 괜찮은 성적을 냈다. 시즌 후 잔류와 옵트아웃 선택지 중에서 김하성은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김하성의 존재는 시애틀의 내야 보강을 위한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바라봤다.
김하성의 역할도 세세하게 전했다. 매체는 "주전 3루수로 활용하고 매치업에 따라 콜 영과 2루를 나눠 맡을 수도 있다. 우투수 상대일 땐 J.P 크로포드 대신 유격수로 나설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타자들의 체력을 효과적으로 안배할 수 있다"면서 "다른 내야수들의 출전 시간을 빼앗는 것은 아니다. 젊은 타자들이 성장하기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실책을 줄이고 하위 타순에서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수비 실수로 초반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줄일 수 있다"교 김하성 영입 효과를 전했다.
김하성을 영입하는데 큰 돈이 들지 않을 것으로 봤다. 매체는 "2년 게약에 옵트아웃 조항, 출장 수에 따른 2026년 인센티브를 포함시키는 방식이라면 김하성은 유망주들의 성장세를 막지 않으면서 팀의 전력을 높일 수 있는 보완재가 된다"며 "문제는 건강이다. 그래서 가격이 합리적일 수 있다. 큰 그림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김하성이 그라운드에 나서면 그는 매일 팀의 승리에 기여할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시애틀에 필요한 것은 영웅이 아니라 불안 요소의 제거다. 김하성은 세 포지션에서 플러스 수비력을 제공하고 점점 더 강해지는 타구 질을 보여준다. 젊은 내야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부여한다. 만약 시장이 48경기 출전에 의심을 품어 가격이 낮게 형성된다면 그게 바로 시애틀이 움직여야 할 이유다. 눈앞에 숨은 해법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