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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달' 강태오-김세정, 청상과부 구하기 작전...열녀 조작자들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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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이는 허영감(최덕문 분)의 부탁을 받고 남편을 잃은 뒤 자결을 강요받는 그의 딸을 구하기 위해 한양에 올라왔다. 절대 한양에 가서는 안 된다는 고모 박홍난(박아인 분)의 말을 뒤로한 채 겁 없이 상경했으나 이와 동시에 세자 이강은 물론 제운대군 이운(이신영 분)과도 만나며 예기치 못한 일들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세자 이강은 박달이를 마주하고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사랑했던 세자빈을 억울하게 떠나보내야 했던 아픔을 남몰래 삼켜왔던 만큼 그와 똑같은 얼굴을 한 박달이를 보고 사무치는 그리움을 주체하지 못한 것. 특히 기방에서 도망치던 박달이가 우연히 이강의 품에 안기게 되면서 이들의 얽히고설킨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흥미진진함이 더해지고 있다.

그러나 긴박한 순간도 잠시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세자 이강의 등장에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바뀐다.
뿐만 아니라 이강은 박달이를 지키기 위해 세자다운 폭풍 카리스마까지 발휘할 예정이어서 더욱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강은 어쩌다 이곳에 나타난 것인지, 과연 두 사람이 이 작전에 함께 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