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3 읽음
0-1→1-1→1-2→2-2→4-2...이민성호 '대역전극', 레바논에 4-2 승리
마이데일리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 샤밥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레바논을 4-2로 제압했다.
대표팀은 1차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홍성민, 이건희, 이현용, 신민하, 배현서, 강성진, 김한서, 이찬욱, 정지훈, 김태원, 정승배가 선발로 나섰고, 문현호, 황재윤, 조현태, 박준서, 강민준, 김용학, 장석환, 백가온, 김동진, 김도현, 정재상이 벤치에서 출발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불안했다. 대표팀은 전반 13분 왼쪽 측면 스로인 상황에서 모하마드 사프완의 크로스를 레오나르도 파라 샤힌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초반 다시 위기를 맞았다. 후반 3분 레바논은 중원에서 볼을 탈취한 뒤 빠른 공격을 전개했고, 페널티아크에서 공을 잡은 알리 엘 파들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민성호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11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이찬욱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정재상이 골대 앞에서 머리로 방향을 바꿔 다시 한 번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기세를 탄 대표팀은 후반 26분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김도현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올린 크로스를 강성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한 이민성호는 조 선두로 올라섰다. 레바논은 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며 8강 진출을 확정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