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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PO 1차전 우리은행 완파, 진출 확률 92.9%
스포츠WKB스타즈는 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우리은행에 73-46,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여자프로농구에서 치러진 총 54회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횟수는 45회로 확률로는 83.3%였다. 하지만 현행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역대 14차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은 13차례로 확률로는 92.9%에 달한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KB스타즈는 이날 1쿼터 허예은과 나윤정, 사카이 사라, 양지수의 3점슛 5방과 높이를 앞세운 박지수의 6득점에 힘입어 김단비(7점)와 심성영(4점)의 득점으로 따라 붙은 우리은행에 23-15로 앞서 나갔다.
2쿼터 들어서도 박지수와 허예은이 내외곽에서 활약한 KB스타즈는 외곽포 마저 난조를 보인 우리은행과 격차를 차근차근 벌려나갔고, 쿼터 종료와 함께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44-23, 21점 차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B스타즈의 '허강박 트리오(허예은, 강이슬, 박지수)는 전반만 32점 19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팀을 이끌었다. 허예은은 전반에만 3점슛 3개와 4개의 어시스트, 리바운드 6개를 기록했고, 박지수는 10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이슬은 외곽슛이 터지지는 않았지만 자유투와 골밑 공략으로 9점을 올렸다.
반면, 우리은행은 이민지, 이명관, 한엄지, 이다연 등 올 시즌 팀을 이끌어온 주축 선수 다수가 부상으로 빠져 기용이 가능한 주전급 선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베테랑 김단비(10점)와 심성영(6점)이 16점을 합작했지만 이들의 득점은 KB스타즈 허강박 트리오가 합작한 득점의 절반에 불과했다.
3쿼터 들어서도 20점 안팎의 격차로 앞서나가던 KB스타즈는 한때 27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쿼터 막판 우리은행 심성영과 오니즈카 아야노에게 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 57-40으로 격차가 약간 좁혀졌다.
KB스타즈는 그러나 4쿼터 들어 박지수의 연속 6득점으로 65-40으로 치고 나갔고,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이채은의 재치 있는 골밑 득점으로 69-41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사실상 승세를 굳혔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와 함께 오랜 기간 KB스타즈에서 뛰면서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심성영, 아시아 쿼터 아야노가 막판까지 격차를 좁히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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