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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형 감독 800승 도전, 두산 상대 연패 탈출 노림
마이데일리
지난 3일 롯데는 KIA 타이거즈와 치른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김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799승째를 올렸고 이 때만해도 800승까지 남은 1승을 올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롯데는 4일 KIA전에서 0-10으로 크게 지면서 전날(3일)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5일부터 7일까지 사직구장에서 치른 한화 이글스와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4연패에 빠졌다.
롯데에게 너무나 익숙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 또 찾아왔다. 주중 3연전을 원정이 아닌 안방에서 치르는 건 롯데 입장에선 다행인데 상대팀이 만만찮다. 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4로 패했지만 지난주 4승 1무 1패로 좋은 성적을 내며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한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롯데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상대 전적에서도 두산에 2승 4패로 열세다. 만약 이번 두산과 홈 3연전에서 연패를 끊지 못할 경우 롯데에겐 버거운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팀은 어수선하다. 다시 한 번 1군 엔트리 조정이 있었다. 8일 김현욱 투수코치가 다시 2군으로 내려갔고 김상진 투수코치가 1군에 재합류할 예정이다. 김현욱 투수코치는 1군 코칭스태프로 자리를 옮긴 뒤 5일 만에 다시 2군으로 갔다. 김현욱 코치가 1군 엔트리에 올랐던 첫날이 팀이 승리를 거둔 3일 KIA전이었다.
김 감독은 2015년 두산 지휘봉을 잡으며 KBO리그에서 감독 생활의 첫 발을 내딛었고 그해 3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첫승을 올렸다.
2016년 5월 11일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전에서 개인 통산 100승째를 올렸다. 해당 기록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인 176경기 만에 달성한 개인 통산 100승이다.
그는 2022년까지 두산 지휘봉을 잡았는데 그 기간 300, 400, 500, 600승도 달성했다. 두산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SBS스포츠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김 감독은 2023년 10월 당시 래리 서튼 감독에 이어 롯데 사령탑에 선임돼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나균안은 올 시즌 두산전에 1경기에 나왔다. 4월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경기로 7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롯데가 2-6으로 지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됐다.
곽빈은 롯데전에 두 경기 나와 11이닝을 소화하며 13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5실점(4자책점)이라는 성적을 내고 있다. 4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맞대결 선발 등판 당시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후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