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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퓨처스 챔프전 2연승, 우리카드 3-0 제압
마이데일리
삼성화재는 9일 오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우리카드전에서 3-0(25-20, 25-17, 25-21) 승리를 거뒀다.
전날 한국전력을 3-1(20-25, 25-19, 25-21, 25-16)로 꺾은 삼성화재는 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7일 화성특례시청전에는 이강원 코치에게 지휘봉을 넘겼지만, 이날 삼성화재전에서는 지태환 코치가 감독석에 앉았다.
삼성화재는 세터 이재현을 먼저 기용했다. 아포짓 김민혁과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재, 황두연, 미들블로커 양희준과 손현종, 리베로 나두환이 함께 했다. 우리카드는 세터 이유빈과 아포짓 김동영, 아웃사이드 히터 김동민과 김형근, 미들블로커 손유민과 서원진, 리베로 이시몬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가 2세트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4점 차 우위를 점했다. 이재현 서브 타임에 블로킹 득점을 더해 19-14 기록, 김민혁의 빠른 반격 성공으로 21-14로 달아났다. 24-17에서 양희준 속공으로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에는 세트 중반 이후까지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17-17 이후 삼성화재가 먼저 19-17로 도망갔다. 김민혁 블로킹 득점을 더해 20-17로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02년생 세터 박준서를, 2차전에서는 이재현을 투입하며 세터 점검에 나섰다.
우리카드 역시 2002년생 세터 이유빈을 꾸준히 기용 중이다. 이유빈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직전 시즌에는 ‘원 포인트 서버’로 코트를 밟았다. 14경기 26세트를 소화했다. 이번 단양 대회에서는 ‘1번 세터’다.
V-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젊은 피’들이 단양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B조에서는 OK저축은행과 국군체육부대가 승수를 추가했다. OK저축은행은 부산광역시체육회를 상대로 3-1(25-27, 25-22, 25-12, 25-17) 역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 역시 2003년생 세터 박인우를 선발로 기용했다. 신장호(21점), 김준호(20점), 김정호(18점), 진상헌(11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국군체육부대는 KB손해보험을 3-1(18-25, 28-26, 29-27, 25-21)로 눌렀다. 2, 3세트 모두 듀스 접전 끝에 웃었다. 2세트에는 25-26에서 김완종 속공, 이준 반격 성공에 이어 상대 한국민 공격 아웃으로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에도 18-22로 끌려가다가 박성진 마무리로 27-26 기록, 상대 연속 범실로 3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국군체육부대가 4세트마저 챙기며 포효했다.
A조 한국전력도 영천시체육회를 3-0(25-19, 25-21, 25-22)으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했다. 16점을 올린 윤하준과 함께 신성호, 이태호가 나란히 12점씩 기록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오는 10일에는 A조 2경기가 열린다. 대한항공-우리카드, 화성특례시청-영천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