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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VC컵 여자배구 필리핀 3-0 완승, 3연승
마이데일리
한국은 9일(이하 한국시각) 필리핀 일로코스주 캔돈 시티에 있는 캔돈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홈팀 필리핀과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다. '차상현호'는 필리핀에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5-22)으로 이겼다.
한국은 좌우 쌍포가 승리 주역이 됐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9점을 올렸고 왼손잡이 아포짓 나현수(현대건설)가 12점으로 뒤를 잘받쳤다.
미들 블로커 이주아(IBK기업은행)도 5블로킹 포함 12점으로 높이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필리핀은 한국전에서 두자리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1세트를 비교적 수월하게 가져왔다. 세트 중반 강소휘가 서브 에이스에 성공, 18-11까지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굳혔다.
테아 가가테와 니나 양, 앨리사 발데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11-1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강소휘의 공격이 통했고 이주아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세트 후반 22-15까지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선 블로킹이 적시에 나왔다. 14-14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이다현(흥국생명)이 상대 공격을 가로막아 15-14로 한국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필리핀이 다시 추격에 시동을 걸어 20-20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이주아가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 21-20으로 앞서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다음 랠리부터는 강소휘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3연속 공격에 성공했고 한국은 24-2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하루를 쉬고 11일 호주, 12일 대만과 남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