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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19호포 KIA, 한화 6-4 꺾고 2연승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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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의 방망이가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KIA 타이거즈는 에이스급 투구를 펼친 황동하와 김도영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상위권 추격에 속도를 냈다.

KIA는 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화를 6-4로 제압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린 KIA는 3위 삼성과의 격차를 1경기로 줄이며 선두권 경쟁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경기 초반부터 KIA가 흐름을 잡았다. 1회 김도영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회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를 결정지은 장면은 4회였다. 김도영이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시즌 19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선두를 더욱 굳건히 했다.

마운드에서는 황동하가 빛났다.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안타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경기 후반 추격에 나섰다. 8회 박정현의 투런 홈런과 요나탄 페라자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초반에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선두 LG도 승리를 챙겼다. LG는 잠실에서 SSG를 8-2로 완파하며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임찬규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올렸고, 박해민은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수원에서는 kt가 삼성을 5-2로 꺾고 2위를 수성했다. 고영표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김현수는 통산 2천600안타 달성과 함께 3안타 활약을 펼쳤다.

부산에서는 두산이 롯데를 6-5로 꺾었다. 양 팀이 한 이닝에 각각 3개의 실책을 주고받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고, 롯데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고척돔에서는 최주환이 영웅이 됐다. 8회 동점 2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9회 2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키움의 7-6 역전승을 완성했다.

상위권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LG가 선두를 지킨 가운데 kt와 삼성이 뒤를 쫓고 있고, KIA는 김도영의 뜨거운 방망이를 앞세워 본격적인 3강 진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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