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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장동혁 거취 압박…"당이 변하려면 사람 바꾸는 것 외엔 대안 없다"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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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는 국조와 특검 통할 사안"

DJ·JP 연합 들며 "한동훈 복당" 암시

"공소 취소 감행 시 모든 조치 다 할 것"
성일종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는 9일 6·3 지방선거 패배와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 "지도자들은 진퇴의 시간들을 잘 결정해야 한다"며 "장 대표께서 민심을 잘 수용하고 거취를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성일종 후보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당이 변한다고 하는 것은 사람을 바꾸는 것 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바꾸는 것이 당의 변화를 상징하는 국민께 드리는 중요한 신호"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가 거취 압박에 '완패는 아니다'라고 항변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분법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이미 장 대표가 거취를 결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압박했다.

반면 장 대표의 '전국 단위 재선거' 주장에 대해서는 "상황이 계속 번지고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봐야 한다"면서도 "상황 파악이 우선이며 국정조사나 특검을 통해 판단적 조건들이 나오는 시점에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 후보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2028년 총선 승리라는 대의명제 앞에서는 모두가 하나가 되고 통합해야 한다"며 "철천지원수였던 DJ(김대중 전 대통령)와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도 연합하지 않았나. 다만 탄핵 과정 등이 있었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하나로 가는 게 맞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보군 중 자신을 '가장 강한 쇄신론자'로 규정하며 "계보가 없는 새로운 진영으로 가고 총체적 쇄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건에 대한 공소 취소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공소 취소하는 것은 법과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본인의 죄를 지우기 위해 믿을 만한 특검을 임명해 죄를 지우겠다는 게 상식인가"라고 힐난했다.

한동훈 의원이 공소 취소 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공소 취소는 전대미문의 사건"이라며 "자기 죄를 지우려 특검을 동원한다면 서울 민심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고 야당으로서 탄핵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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