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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민준 LG전 데뷔전 3.2이닝 5실점 패전
마이데일리
SSG 랜더스 투수 김민준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3⅔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는 김민준의 프로 데뷔전. 김민준은 포항중-대구고 출신으로 2026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SSG 지명을 받았다.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당시 이숭용 SSG 감독은 그를 두고 "마운드에 올라가니 크게 느껴졌다. '이놈이 크게 될 놈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평상시에는 어리게만 보였는데 마운드에 오니 전혀 다른 느낌이 있더라. 파이터 기질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개막 엔트리 진입도 확실시됐는데, 갑작스러운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개막 직전 어깨 부상을 당했다. 재활에 매진하던 김민준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 나와 평균자책 8.31을 기록했다. 성적은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1군 데뷔의 꿈을 이뤘다.
지난 시즌 우승팀을 상대로 1군 데뷔전은 어땠을까. 1회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문성주 타석에서 병살타를, 오스틴 딘을 포크볼을 활용해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출발했다.
3회부터는 안정감을 찾았다. 삼자범퇴. 문보경을 1루 땅볼,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렸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민준은 송찬의를 유격수 땅볼, 구본혁을 2루 뜬공으로 돌린 뒤 마운드를 박시후에게 넘겼다. 2회 2아웃 오스틴까지 더하면 6타자 연속 범타 처리.
1회와 3회 그리고 4회는 나쁘지 않았지만 2회가 아쉬웠다. 다음 등판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