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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선물 호두과자 화제, 부창제과 구매 문의 쇄도
위키트리
이 자리에서 매장 앞에 대기하고 있던 한 남성 A씨가 황 CEO에게 한국의 전통 음식이라는 설명과 함께 호두과자 한 상자를 선물했다. 황 CEO는 그 자리에서 즉시 상자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한 뒤 환한 미소를 지었으며, 동행한 아내 로리 여사에게 호두과자를 전달하고 A씨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A 씨는 이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과 글을 올렸다. 그는 지금까지 황 CEO를 9~10회가량 만나면서 매번 사인만 받았던 것이 마음에 걸려 이번에는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황 CEO가 음식을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해 우리나라 전통 과자인 호두과자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채널을 통해 빠르게 유포됐으며,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을 기준으로 누적 조회수 약 360만 회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황 CEO가 받은 선물은 '부창제과'라는 브랜드의 호두과자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주요 회의 자리에 공식 디저트로 제공됐던 상품이다. 부창제과 측에 따르면 선물을 건넨 A씨는 젠슨 황의 오랜 팬이자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인물이다. 부창제과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어떠한 마케팅도 기획하거나 준비한 적이 없다며, 영상이 널리 알려진 이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문의와 연락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에서도 부창제과를 향한 구입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각종 포럼이나 공식 행사에 젠슨 황 CEO가 받은 것과 동일한 호두과자 제품을 납품받을 수 있는지 묻는 기업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부창제과가 가수 지드래곤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지 밤 호두과자'라는 한정 메뉴를 출시하고 팝업 스토어를 열었던 만큼, 이번에도 젠슨 황의 이름을 내세운 신상품이 나올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회사 측 역시 황 CEO가 받은 선물이라는 특장점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한편 젠슨 황 CEO는 지난 5일 오후 입국한 이래 삼겹살과 소맥을 시작으로 치킨, 삼계탕, 평양냉면 등을 차례로 맛보며 국내 식품업계에 막대한 홍보 효과를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