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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낮춰주는 양파, 양파즙으로 먹을 때 주의점은?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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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평소 배달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콜레스테롤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배달 음식들은 대부분 고지방, 고열량인 경우가 많은데 고지방, 고열량 위주의 식습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는 원인이 된다.

더욱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경우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높아지면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심근경색 및 관상동맥증 관련 발작 발생률은 각각 17%, 23%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평소 양파를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경남대학교 김정미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들에게 12주 동안 양파를 복용시킨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15%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는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하지만 일정량을 꾸준히 복용하기 위해선 양파즙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시판 양파즙을 잘 구입하려면 유효성분 함량을 체크한 후 선택해야 한다. 유효 성분 함량이 낮을 경우 먹으나 마나한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양파의 주요 효능들은 퀘르세틴 성분으로부터 비롯되는 만큼, 퀘르세틴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제조 방식도 따져봐야 한다. 양파를 뜨거운 물에 넣고 끓여 만들 경우 열에 약한 영양분들이 파괴돼 영양 섭취에 제한이 생긴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 실험 결과에 의하면 비타민C는 121℃에서 15분간만 고압 가열해도 100% 파괴되어 버린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60도 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한 제품으로 먹는 것이 추천된다. 저온 추출 양파즙은 열에 민감한 영양소들이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에 양파가 가진 모든 영양분을 온전하게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효소 추출 여부까지 살펴보면 더욱 많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식물의 일부 생리활성물질들은 단단한 세포벽 안에 갇혀 있어 그냥 먹어서는 체내 흡수되지 않는다. 효소 등을 이용해 세포벽을 인위적으로 분해해 주어야 그 속에 담긴 생리활성물질까지 전부 흡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밖에 유기농 원료가 사용됐는지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유기농작물은 재배과정에서 화학비료를 포함해 살충제, 제초제 등의 농약 성분이 일절 쓰이지 않기 때문에 일반 제품과 달리 잔류 농약 노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현재 퀘르세틴 함량이 표기돼 있으며 저온 효소 추출 방식으로 만든 유기농 양파즙은 ‘더작’ 등 일부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고열량, 고지방 메뉴가 많은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먹을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싶다면 평소 양파즙을 꾸준히 챙겨먹는 것이 좋은데, 시판 제품을 구입할 땐 퀘르세틴 함량, 제조 방식, 효소 추출 여부 등을 잘 확인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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