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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국 맞나요?' 요즘 인싸들이 김포로 향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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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도시의 실제 풍경

김포의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알려진 장소입니다. 한국의 베네치아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드라마 <구미호뎐>의 촬영지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과연 어떤 풍경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한국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도시의 실제 풍경

김포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한 수변 거리형 상가입니다. 인공으로 조성된 금빛수로를 따라 천변에 마련된 상가 거리인데요. 이곳은 장기동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부터 '금빛 수로'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금빛수로 1교 인근에서부터 2교까지를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출처 : instagram@mimiihye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낮에도 아름답지만 특히 저녁이 되면 더욱 화려한 야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상가들의 네온사인과 가로등이 반영되어 반짝이는 빛이 일렁이는데요. 수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잠시나마 외국에 온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죠. 이곳에서는 시간마다 뿜어내는 수중 분수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문보트 체험할 수도

출처 : instagram@ttyo.ni
라베니체가 김포의 새로운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문보트의 인기도 높아졌습니다. 금빛 수로에 문보트가 들어서면서 김포시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금빛 수로에서는 문보트와 패밀리 보트, 페달보트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든 보트는 전기모터로 구동되며 여러 인원들이 탑승할 수 있는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 15대를 갖추고 있죠.
김포에서 최초로 선보인 문보트는 누구나 쉽게 조종할 수 있으며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사물인터넷 IoT 기술을 접목한 LED 조명이 마치 달과 같은 환한 빛을 연출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데요.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하여 보트를 타는 도중 듣고 싶은 노래를 들을 수도 있죠. 문보트는 매일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금빛 수로 2.68km 구간 안에서 운영되며 이용료는 2만 원입니다.

라베니체 데이트 코스

라베니체 거리에는 금빛 수로를 따라 수많은 식당과 카페, 쇼핑 매장들이 들어섰습니다. 인근 아파트 단지들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마트와 편의점도 자리하고 있는데요. 수변 산책로와 맛집, 카페 등 한곳에서 다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라베니체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뷰가 좋은 카페들도 자리하고 있죠.
겨울이 되면 금빛 수로는 썰매장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언 수로에서 눈썰매를 타며 겨울을 즐길 수도 있는 곳으로 사계절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죠. 라베니체에 방문했다면 한강중앙공원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넓은 공원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나들이하는 기분을 내기에도 좋은 곳이죠.

글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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