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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클로저, 이강철 감독 "어느 팀이든 마무리가 흔들릴 때가 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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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남서영기자]“어느 팀이든 마무리가 흔들릴 때가 있다.”

최근 KT의 마무리 김재윤(31)은 자주 흔들렸다. 지난 9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7-5로 앞선 8회말 1사 1, 2루 마운드에 올라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9회 볼넷과 안타를 내주더니 오재일에게 스리런 홈런까지 허용했다.

11일 수원 SSG전에서도 홈런을 허용했다. 2-1로 앞선 8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판한 김재윤은 바로 상대타자 최정에게 초구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최주환에게 안타를 내준 김재윤은 바로 조현우와 교체됐다. KT의 60승 선점을 앞두고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KT는 김재윤에게 휴식 시간을 줬다. 12일 수원에서 열린 SSG와의 더블헤더 1, 2차전 모두 김재윤은 벤치에서 휴식했다. 그리고 KT는 1차전 10-0 승리, 2차전 3-2 승리를 거두며 60승 선점과 동시에 2위권으로부터 멀리 달아났다.

그래도 김재윤은 KT의 마무리다. KT 이강철 감독은 1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김재윤에 대해 “더블헤더에 일부러 쓰지 않았다. 정신적으로 힘들 듯해서 쉬게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써야 한다. 그동안 많이 막아줬고, 25세이브 하면서 팀의 블론 세이브도 줄었다. 계속 잘해왔던 선수다. 어느 팀이든 마무리가 흔들릴 때가 있다. 그나마 팀이 여유있을 때라 다행이다. 잘 이겨낼리라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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