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98 읽음
던페서 3시간 발표한 윤명진 총괄 ˝전하고픈 말 더 있었다˝
게임메카
0
▲ 던파 페스티벌 후기를 전하고 있는 윤명진 총괄 디렉터 (사진출처: 던파 페스티벌 후일담 영상 갈무리)
에서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당초 예정한 1시간 30분을 훌쩍 넘겨 약 3시간을 할애해 겨울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역대 던페 중 가장 긴 발표시간을 가졌음에도 윤 총괄 디렉터는 전하고 싶은 말이 더 있었다고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31일 넥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던파 페스티벌 후일담 영상을 통해 지난 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 중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은 3시간 가까이 발표했음에도, 전하지 못한 내용이 더 있다는 점이다.

그는 이번 던파 페스티벌에서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사실 발표할 게 더 있었는데 행사가 12시 넘어서 끝날 것 같아서 조금 줄였다”라며 “백과사전 등 시스템 개선도 원래 발표 내용에는 다 들어있었으나 좀 많이 뺐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 발표한 콘텐츠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었으나 시간 관계상 내용을 압축했다고 말했다.

▲ 던파 페스티벌 후일담 영상 (영상제공: 넥슨)

윤 총괄 디렉터는 본인 자체가 말이 많고, 관련 내용을 설명할 때 최대한 유저들을 납득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령 유저들이 선호하지 않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에 대해서도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 제대로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방송으로 업데이트 발표를 하게 된 부분에 대해서도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충분히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모험가(유저) 분들이 앞에 앉아계실 때 발표를 한 시간 넘게 하면 되게 힘들어하신다”라며 “(온라인 진행으로) 생각한 것을 차근차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23일 진각성 일러스트 교체로 막을 올린 던파 업데이트는 1월에 진행되는 클라이언트 최적화, 거너 신적직, 시너지 삭제로 이어지며, 2월에는 캐릭터 개편, 3월에는 110레벨 만렙 확장 등이 진행된다. 이어서 5월과 6월에는 신규 던전, 9월에는 신규 레이드 ‘폭룡왕 바칼’이 열린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