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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젝 추가시간 동점골' 부산, 전남에 1-1 무승부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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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패배의 벼랑 끝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은 1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전남 드래곤즈와 15라운드 경기서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0-1로 끌려갔지만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드로젝의 천금 같은 헤더 골이 터졌다. 벼랑 끝에서 살아난 부산은 귀중한 승점 1을 챙기면서 승점10을 만들었다. 전남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이후 2경기에서 승리 없이 8위(승점143)에 머물렀다.

전반부터 양 팀의 색은 뚜렷했다. 부산은 두 줄 수비로 안정감을 우선시했고, 전남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공격적으로 골문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남 몫이었다. 전반 34분 임찬울이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를 제친 후 문전 앞에 있던 플라나에게 땅볼 패스를 건넸다. 플라나는 지체없이 슛으로 연결, 골문을 갈랐다. 시즌 4호골이다.

후반, 부산도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0분 박종우의 과감한 중거리 슛을 비롯해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실 맺지 못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고,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왼쪽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맞은 부산은 안병준이 키커로 나서 직접 슛을 때렸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종료 2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 부산은 전남 문전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기회를 노렸고, 천금같은 동점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에드워즈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드로젝이 머리를 갖다대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막판에 터진 동점골에 드로젝은 포효했고, 전남은 망연자실했다.

전남은 슛 17개, 유효 슛 6개를 가져갔지만 한 골에 만족해야 했다. 부산은 지난 경기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무패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강예진기자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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