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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 8이닝 ‘완벽투’ 키움, KT에 3-0 승리 연패 후 ‘2연승’[SS수원in]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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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기자]프로야구 키움이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의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5연패 후 KT를 제물로 2연승하며 반등의 불씨를 살렸다.

키움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KT에 2연승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키움의 선발투수 요키시의 무실점 ‘완벽투’가 빛났다. 타선도 경기 초반 선취점을 올리면서 요키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요키시는 8이닝 동안 3안타 1사사구 6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올 시즌 최다 이닝으로 지난 2020년 9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현 SSG)전 이후 597일 만에 8이닝을 소화했다. 요키시는 최고 구속 146㎞의 투심패스트볼을 위주로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패스트볼을 섞어 던지며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총 투구 수 106개 중 스트라이크가 66개로 안정적인 제구도 뽐냈다. KT는 요키시를 상대로 단 3안타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키움 타선은 경기 초반 선취점을 올리며 선발 요키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초 리드오프 김태진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푸이그가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2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서 이정후가 1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김태진과 푸이그가 한 베이스씩 더 가며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주형이 유격수 땅볼로 김태진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2루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푸이그가 홈으로 들어와 2-0이 됐다.

5회 초 키움의 추가득점이 나왔다. 8번 타자 신준우가 2루타를 쳤고 이지영이 3루수 땅볼 아웃됐지만 신준우는 3루까지 갔다. 이후 KT 선발 소형준의 폭투가 나오면서 신준우가 홈을 밟으며 1점을 더 달아나 3-0을 만들었다.

요키시의 완벽투에 발이 묶인 KT는 9이닝 동안 3안타 전부였다. 키움은 요키시를 이어 문성현이 9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1이닝 동안 KT 타선을 잘 막아내며 3점차 승리를 지켰다. 문성현은 시즌 3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편, KT는 이날 패배로 3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16승 20패)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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