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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감독의 애틋한 미소 "진우에게 간절함이 보였다" [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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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강예진기자] 전진우의 극적 결승골에 사령탑은 대견하다는 듯 미소 지었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성남FC와 12라운드 홈경기서 전진우의 극장 결승골로 1-0으로 축포를 터뜨렸다. 승점 3을 추가한 수원은 승점 13으로 9위로 올라섰다.

골대 불운만 4번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전진우의 극적인 선제 결승골로 이병근 감독이 바랐던 홈 2연승을 이어갔다. 이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 이후 선수들이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이니 기분이 좋다. 찾아주시 팬들한테 보답할 수 있었다. 홈에서만큼은 좀 더 재밌는 경기, 절대 지지 않는 수원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진우의 결승골에 이 감독은 환하게 웃었다. 그는 “쥐가 나서 교체도 생각했지만, 미팅할 때부터 간절함이 보였다. 그 간절함 덕에 골을 넣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연습경기를 치를 때부터 쥐가 났다. 놀랐다. 그럼에도 본인이 끝까지 뛴다고 했던 선수다. 골로 좀 더 자신감을 찾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며 미소 지었다.

오현규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이 감독은 “득점력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연계 플레이나 상대 수비와 적극적으로 싸울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득점은 경기를 뛰면 뛸수록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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