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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물려받았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 때 타고 등장한 의전 차량,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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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의전차량
17억 원 메르세데스
호위 차량 제네시스

뉴시즈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대통령 의전 차량이 주목받고 있다. 의전차량은 단순히 이동 수단이라는 점을 넘어 국가 원수의 안전을 책임지고 대외적으로 그 위엄을 보인다는 점에서 특히나 중요한 요소로 여겨져 왔다. 미국의 경우 약17억 원에 달하는 최첨단 캐딜락 리무진, 일명 ‘비스트’라고 불리는 차량을 상징처럼 의전 차량으로 이용해왔고 영국의 경우는 영국 왕실을 위해 세계에 총 2대밖에 없는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을 의전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이번 의전 차량의 경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의전 차량을 윤석열 대통령이 그대로 물려받았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나라는 어떤 의전 차량을 사용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대통령이라면 이정도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현재 대한민국 공식 1호 차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다.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는 앞뒤 차축 간 거리를 크게 늘린 리무진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급 세단 S클래스와 달리 앞문과 뒷문 사이에 두꺼운 필러가 자리 잡고 있다. 오랜 시간 방탄차를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 중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는 특히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방탄차로 유명하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는 독일 방탄차 기준 최고 수치 등급을 받았고, 미국 연방 범죄수사국 FBI의 폭발물 저항 기준도 만족시킨다.
차체와 외부 패널 사이에는 고강도 차체 구조물을 넣었고, 패널 안쪽에는 방탄복에 사용되는 특수 섬유 소재를 적용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특수 타이어도 찢어져다 해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100km를 달릴 수 있게 제작됐다고 한다. 탑승객 보호를 위해 공기압이 전혀 없는 상태로도 시속 80km/h로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뒷좌석 탑승석을 2인치 두께의 철판으로 두르는 등 각종 안전 보호 장구를 착용해 무게가 4.6t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가격은 약 17억 원으로 알려졌다.

호위도 일류
의전용 제네시스 G80

의전 차량과 더불어 대통령 취임식을 호위하는 3세대 제네시스 G80 경찰차가 투입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JTBC 등 다수의 방송에도 소개된 제네시스 G80 경찰차는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부터 현충원까지 이동경로 가장 앞에 위치해 주행했다. 최근 전기차로 탈바꿈한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제네시스G80은 높은 등급의 고급 세단으로 가장 이름을 떨쳤다.
디자인 자체가 워낙 고급스럽고 운전시 승차감과 편안함이 일반적인 자동차와는 결이 달라 경찰차 너무 과하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해당 경찰차는 대통령과 해외 귀빈 의전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현재 제네시스 G80의 가격은 약 5300만 원에서 약 6200만 원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퇴근길 걱정돼
대통령이라도 과해

한국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의전차량 소식에 네티즌들은 그리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어찌 보면 단순한 차량에 관한 소식이 전부지만, 오늘부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정권교체가 시작되기에 네티즌들은 대부분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의전 차량 관련 기사에 한 네티즌은 “앞으로 출퇴근 길에 도로가 꽉 막히겠다.”, “가성비 좋은 저렴한 차가 많은데 꼭 유별을 떨어야 되냐.” 등 날 선 댓글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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