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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득점왕"...네티즌 86.5%, 토트넘 최종전 '골든 부트' 예측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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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절정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 홋스터 공격수 손흥민(30)이 23일 자정 노리치 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러리그(EPL) 최종전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스포츠팬들의 86.5%가 손흥민의 득점왕을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펼쳐지는 노리치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의 EPL 38라운드를 생중계하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자사의 결과 예측 이벤트에서 19일 현재 1만 명이 넘는 네티즌 참여자 가운데 46.5%가 손흥민을 득점왕으로 꼽았고, 약 40%가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의 공동 수상을 예측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노리치 시티와 최종전을 앞둔 20일 현재 21골(7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22골(13도움)의 살라를 1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 15일 첼시와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전반 33분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살라는 18일 사우샘프턴과 37라운드에 결장했으며 울버햄튼과 최종전에서도 정상 출격이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톱4' 확정 여부와도 맞물려 있어 더욱 국내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태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4위 토트넘은 승점 68점으로 5위 아스날의 승점 66점을 2점 차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은 골득실 차에서 아스널에 15점이나 앞서고 있어 비기기만 해도 4위를 확정,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된다. EPL은 4위까지 챔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손흥민의 EPL 득점왕 도전부터 토트넘과 아스날의 TOP4 경쟁,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우승 쟁탈전, 맨유의 유로파리그 진출권 수성 등 관전 포인트가 가득한 EPL 최종 라운드는 23일 월요일 새벽 0시 일제히 벌어지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전 경기 생중계된다.
skp2002@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