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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봇 단속 강화하자 5일 만에 동접자 67% 감소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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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20일 오후 3시 기준, 로스트아크의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27만 3,010명이다. 지난 15일만 해도 83만 명이 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했으나, 5일 만에 결국 20만 명 단위로 떨어진 것이다. 특히 지난 18일과 19일은 플레이어가 많이 몰리는 주말이었던 만큼 평소보다 높은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으로 풀이된다. 로스트아크 운영진은 이미 5월경에 수백만 개 봇 계정을 정지시켰다고 발표했으나, 이로 인한 폐해가 지속적으로 보고되자 더 큰 규모의 봇 금지 조치를 시작했다. 실제로 금지 조치가 시작된 지
해당 조치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이미 한 차례 시사한 바 있다.
로스트아크의 봇 문제는 지난 5월부터 불거졌다. 4월 말에 3~40만 명대에서 하향 안정화 됐던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갑자기 8~90만 명대로 늘어나면서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문제가 지적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골드를 수급하거나 판매하는 봇이 다수 제보됐으며, 의미를 알 수 없는 알파벳으로 구성된 캐릭터 아이디가 다수 발견되는 등 해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운영진 또한 이에 대해 수백만 개 계정을 금지시키고, 골드 판매 광고 차단, 신고 기능 강화, VPN 접속 밴 등 '봇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접속자 수를 비롯해 실질적인 성과가 드러나지 않아 유저들의 불만이 계속 쌓여갔다. 결국 대규모 금지 조치를 단행했고, 현재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