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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봇 단속 강화하자 5일 만에 동접자 67% 감소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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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트아크'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자료출처: 스팀DB)
지난 5월부터 급격하게 상승한 글로벌 로스트아크의 동시접속자가 최근 며칠간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다.

20일 오후 3시 기준, 로스트아크의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27만 3,010명이다. 지난 15일만 해도 83만 명이 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했으나, 5일 만에 결국 20만 명 단위로 떨어진 것이다. 특히 지난 18일과 19일은 플레이어가 많이 몰리는 주말이었던 만큼 평소보다 높은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 지난 15일, 운영진은 대규모 봇 금지 조치를 취한다고 공지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로스트아크 스팀 서버 동시접속자 수가 이토록 크게 감소한 이유는

으로 풀이된다. 로스트아크 운영진은 이미 5월경에 수백만 개 봇 계정을 정지시켰다고 발표했으나, 이로 인한 폐해가 지속적으로 보고되자 더 큰 규모의 봇 금지 조치를 시작했다. 실제로 금지 조치가 시작된 지

해당 조치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이미 한 차례 시사한 바 있다. 

로스트아크의 봇 문제는 지난 5월부터 불거졌다. 4월 말에 3~40만 명대에서 하향 안정화 됐던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갑자기 8~90만 명대로 늘어나면서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문제가 지적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골드를 수급하거나 판매하는 봇이 다수 제보됐으며, 의미를 알 수 없는 알파벳으로 구성된 캐릭터 아이디가 다수 발견되는 등 해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운영진 또한 이에 대해 수백만 개 계정을 금지시키고, 골드 판매 광고 차단, 신고 기능 강화, VPN 접속 밴 등 '봇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접속자 수를 비롯해 실질적인 성과가 드러나지 않아 유저들의 불만이 계속 쌓여갔다. 결국 대규모 금지 조치를 단행했고, 현재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 로스트아크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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