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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선수 있다” 우천취소 반긴 강인권 NC 감독대행[SS백스톱]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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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기자]“돌아올 선수 있어서 경기가 뒤로 밀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23일 오전부터 수도권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실상 장마가 시작됐다.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NC의 9차전 맞대결은 장맛비로 취소됐다.

NC는 지난 5일 창원 롯데전과 14일 KIA전에 이어 이달만 세 번째 우천취소다. 박건우 등 핵심전력이 부상으로 이탈한 현 상황을 고려하면 나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23일 우천취소 후 만나 “우리 입장에선 돌아올 선수가 있어서 경기가 뒤로 밀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빨리 취소가 돼서 감각 유지차원에서 간단하게 훈련하고 인천으로 넘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C는 현재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와 주전 외야수 박건우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박건우는 올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331로 맹활약했으나 지난 1일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현재 재활과 회복에 집중하면서 기술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파슨스는 시즌 초 허리 통증으로 재활훈련과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복귀 시기는 미정이지만 돌아온다면 NC로선 우천취소로 뒤로 밀린 경기에서 큰 힘이 될 수 있다.

우천취소는 다른 선수들의 체력 및 컨디션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지난달 복귀한 토종에이스 구창모의 체력 관리에도 조금은 수월해졌다. 강 감독대행은 “(구창모는)올 시즌까진 투구 수 100개를 넘기지 않게 하려고 한다.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며 “트레이닝 파트에서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떨어지고 관리가 필요하다면 로테이션을 거르는 것도 고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학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재학이의 로테이션도 고민 중이다. 한경기는 좋았다가 한경기는 좋지 않고 해서 지금은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한다. 그래도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C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선두 SSG와 만난다. NC 선발은 루친스키, SSG선발은 폰트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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