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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실점→공격 침묵→장타 허용 '와르르'...삼성, 이거 '재방송'인가 [SS 시선집중]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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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삼성이 키움에 또 졌다. 홈 3연전 싹쓸이 패배. 게다가 올 시즌 홈 키움전 6전 전패다. 특히 이날 경기는 전날과 똑같은 형태로 졌다. 제대로 데칼코마니. 특히나 방망이가 문제다. 어느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공격력이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6의 패배를 당했다. 공수 모두 어려웠고, 결과는 완패였다. 3연전 스윕패다.

키움만 만나면 어렵다. 올 시즌 1승 8패. 홈에서는 6전 6패. 허삼영 감독은 “상대 투수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계속된다”고 짚었다. 당장 돌파구도 보이지 않는다.

전날과 똑같은 형태로 졌다. 22일 경기에서 백정현이 선발로 나섰고, 6.1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 투런포를 맞아 2점을 내준 후 6회까지는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그 사이 타선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득점 지원은 0이었다. 결국 7회 다시 투런 홈런을 맞으며 4실점. 강판이었다.

이날 원태인도 같았다. 1회 이정후에게 선제 적시타를 맞아 0-1로 뒤졌다. 이후 5회까지는 더 점수를 내주지 않고 막았다. 순항이었다. 그러나 6회 안타 2개와 자동 고의4구로 만루에 처했고, 이병규에게 3타점 3루타를 맞았다. 순식간에 0-4가 됐다. 이후 김준완에게 다시 땅볼 타점을 허용하며 5실점이 됐다. 결국 7회 마운드를 좌완 이승현에게 넘겼다.

역시나 이날도 타선의 지원은 없었다. 전날과 다른 점이 있다면 8회말 1점을 낸 부분이다. 21일 키움전 2회부터 24이닝 무실점이었고, 끝내 점수를 냈다. 그러나 딱 1점으로 끝났다. 호세 피렐라의 병살타까지 나오면서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이후 9회초 추가 1실점했다.

득점 지원 0점과 1점. 초라했다. 결국 삼성은 이틀 연속으로 초반에 실점을 했고, 따라가지 못했다. 타선 침묵이다. 잘 막던 투수들도 힘이 빠졌고, 추가 실점을 했다. 그것도 장타를 맞으면서 점수를 줬다. 전날은 투런포였고, 이날은 3타점 3루타였다.

‘재방송’ 수준이다. 현재 삼성의 공격이 얼마나 답답한지 알 수 있는 부분. 지난 19일 KIA전 3회 오재일의 홈런 이후 33이닝 무장타도 계속되고 있다. 무슨 수를 내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더 답답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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