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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유류세·공매도 한시적 중단해야"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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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RE100 실행, 재생에너지 직접구매의 난관과 해결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민생 경제가 악화하는 것과 관련해 한시적 공매도 금지·유류세 중단 등을 해결책으로 정부에 제안했다.

이재명 의원은 오늘(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책이 없다며 손을 놓으면 불안심리로 상황은 더 악화된다. 때를 놓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라며 정부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작더라도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자"며 "한시적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들이 숨 쉴 공간이라도 열고, 유류세 한시적 중단으로 급한 불 끄기부터 해보자"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어 "민생과 경제문제 해결에 네 편 내 편 진영이 어디 있겠느냐. 민생위기 탈출을 위해 모두가 적극 협력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자"며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흐름을 바꾸지는 못해도 민생고를 줄이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의원은 오늘(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책이 없다며 손을 놓으면 불안심리로 상황은 더 악화된다. 때를 놓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라며 정부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 이재명 의원 페이스북
이 의원은 "지금의 복합경제 위기도 머리 맞대고 손을 합치면 극복 가능하다"며 "여야정이 힘을 모으는 거국비상경제대책위를 제안한 바 있다. 정부의 조속한 검토를 다시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또 "손을 놓고,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 의지라도 밝히고 지혜와 대책을 모으고, 가능한 정책 수단을 최대한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며 "듬직한 국가의 모습으로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물꼬’를 돌리는 것이야말로 경제위기 극복의 첫 단추"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국민의 고통이 극심하다.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당으로써 경제위기 극복 방안이나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할 문제에 대해서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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